top of page

SOLBAM × logy, Five Years of Solbam

3일 전
2분 분량

5th Anniversary Collaboration · 13–14 October


솔밤이 다섯 번째 해를 맞이합니다.

10월 13일과 14일, 타이베이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logy가 서울 솔밤을 찾습니다. 일본인 셰프 타하라 료고가 이끄는 logy는 아시아의 식문화와 재료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고유한 요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만남은 솔밤의 다섯 번째 해를 기념하는 자리이자, 서로 다른 환경에서 요리를 만들어 온 두 팀이 각자의 경험과 관점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재료를 바라보고 한 접시를 완성해 온 두 팀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재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logy의 요리에는 서로 다른 향과 온도, 식재료를 연결하는 방식이 드러납니다.

대표적인 차완무시는 소고기 콩소메를 바탕으로 게살과 구기자를 더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육수를 한 그릇 안에서 만나게 합니다. 테이블에서 육수를 더하면 서로 다른 온도가 어우러지고, 아이스크림이 녹아들면서 맛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대만에서의 경험과 감각을 일본인 셰프의 시선으로 풀어낸 요리입니다.



옥돔 요리에서도 이러한 해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태국의 똠얌에서 출발한 향에 일본식 다시를 결합해, 서로 다른 식문화의 요소를 하나의 소스로 완성합니다. 라임과 와사비를 곁들이는 방식에 따라서도 요리의 인상이 달라집니다.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그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발견하는 것. logy의 요리는 재료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한 접시가 얼마나 다채롭게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아시아의 식탁을 잇는 한 그릇



이번 만남에서 두 팀이 함께 선보이는 메뉴는 시그니처 라이스입니다.

쌀과 차는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오랫동안 일상의 식탁을 이루어 온 재료입니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익숙한 두 재료에는 각 지역의 기후와 생활,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일본의 쌀을 대만의 차로 지어낸 이 요리는 쌀 본연의 단맛과 식감을 살리면서 차의 향을 은은하게 더합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어져 온 재료가 한 그릇 안에서 만나는 방식은 아시아의 식문화가 공유해 온 바탕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번 공동 메뉴는 그 익숙함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도입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쌓아온 두 팀이 하나의 요리를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아내는 한 그릇이기도 합니다.



다섯 해를 지나,

새로운 만남으로



솔밤은 계절과 자연을 바라보며 재료가 지닌 고유한 성격을 요리로 표현해 왔습니다. 다섯 해 동안 이어온 이 과정은 익숙한 재료를 다시 살펴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다른 환경에서 요리해 온 팀과 함께 한 코스를 준비하는 일은 그동안 익숙하게 바라보던 재료와 요리를 새로운 관점에서 마주하는 계기가 됩니다. 서로 다른 경험이 만나고, 각자의 해석이 하나의 식탁 위에서 이어집니다.

10월 13일, 10월 14일 양일간 솔밤의 다섯 번째 해를 기념하는 이번 만남이 두 팀의 요리를 경험하고, 그 안에 담긴 서로 다른 시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


© 2021-2026 SOLBAM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