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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밤 X arte.K (2)남상운 작가

2024년 여름, 솔밤의 공간을 채우는 남상운 작가의 신비롭고 명상적인 작품을 소개합니다.



솔밤은 ‘네오 클래식’을 테마로 오랜 시간 한국 요리에서 사용되어 온 익숙한 식재료를 새로운 시선으로 제안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비단 음식 뿐 아니라 여러가지 공감각적 경험이 식사의 기억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솔밤은 오픈 이래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예가와 예술가들과 협업해 왔습니다.


솔밤의 공간은 미술관에서 모티프를 얻었습니다. 무엇이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차분하고 단아한 공간의 주인공은 이곳을 찾은 여러분들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멋진 기억을 만드는 음식, 공예품,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조화로운 목소리로 한 편의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2024년 봄부터 매 계절, 솔밤은 서울에 기반한 갤러리 아르떼케이 (arte k)와 협업하며 훌륭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소개합니다. 우리의 지역 사회를 육성하고 한국의 훌륭한 예술가들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에 대한 열정은 저희가 추구하는 진정한 지속가능성과 문화적인 풍요를 의미합니다. 솔밤은 식사 장소이자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시즌에는 남상운 작가의 ‘블루문’ 시리즈를 기쁜 마음으로 선보입니다. 모든 팀원의 정성과 열정을 담아낸 솔밤의 요리와, 예술가의 독창적인 표현이 만나 여러분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아르떼케이는 대한민국 최대 경매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갤러리로, 동시대 및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며 미술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솔밤과 아르떼케이는 예술의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시각을 모색하고 신선한 영감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 NAM SANG WOON

남상운 작가의 블루문 시리즈

남상운 작가의 대표작인 '블루문'은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푸른 빛으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빛을 가득 품은 보름달을 닮은 둥근 연잎은 수십가지 블루 컬러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유화임에도 질감(마티에르, Matiere)없이 붓질만으로 안개처럼 부드러운 색의 흐름을 만드는 특유의 테크닉으로, 작가의 작품을 일견 사진작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과 극도로 사실적인 섬세함을 담은 이 작품은 연잎이라는 철학적인 소재와 이어지며,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전달합니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세밀한 묘사가 압권입니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잎맥은 인생의 경로를 의미하며, 모든 연잎은 각각 하나의 생명이자 독자적인 별을 뜻한다고 합니다. 복잡한 인생은 그 하나로 완결되며, 또 조화를 이루는 윤회의 사상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남상운 작가는 1998년, 첫 개인전으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2007년부터 '블루문 시리즈'를 통해 대표적인 연작으로 작가의 세계관과 독특한 회화 방식을 끊임없이 다각도로 선보입니다.



이 시리즈는 배우로 활동하는 아들의 영화 촬영장을 갔다가 우연히 마주한 '블루 스크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블루 스크린 자체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나중에 그곳엔 다양한 모습이나 이야기가 형상화합니다. 저는 이런 블루스크린이 마치 가상과 현실의 중간 지대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현실과 가상이 마주한 이 시대에, 작품에 다양한 생각을 담고 싶었습니다."


"연잎을 모습 그대로 보지 않길 바라죠. 잎은 심연 나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수십 가지 블루도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젊음을 상징하는 청바지이든, 푸른 하늘이나 바다든, 또 그림에 등장하는 모든 오브제도 결국 해석은 관객의 몫입니다. 다만 나는 가상과 현실이 맞물려 뒤엉킨 이 시대의 자화상을 나만의 방식대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2024년 여름 시즌동안, 솔밤의 다이닝 홀과 룸, 복도에서는 남상운 작가의 신비롭고 명상적인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자연에 대한 경외를 담은 작가의 작품은 솔밤이 추구하는 마음과 하나로 이어지며, 이 공간에서 음식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사합니다. 저희의 공간을 찾은 분들께서 예술과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가오는 계절에도 아르떼케이와의 협업을 통해 솔밤은 국내 우수 화가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 새로운 시선과 감동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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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안내 및 구매 문의

아르떼케이 TEL 02.620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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